■ 에이아이빅스랩, 연금저축·IRP 31개 브랜드 AIBIX 분석. 미래에셋증권 59.3점 종합 1위…은행 최고는 KB국민은행 8위·보험은 삼성생명 12위
■ 챗GPT·클로드는 삼성증권, 제미나이·퍼플렉시티는 미래에셋증권이 1위…퇴직금 수령 등 제도·절차 질문엔 정식 회사명 없는 답변 많아
■ 은행→증권 5.2조 원 '머니무브' 속 AI 답변 세 번에 한 번은 '미래에셋증권'부터…4개 AI 모두 첫 언급 1위
㈜에이아이빅스랩(AIBIX lab, 대표 김준현)이 연금저축·IRP(개인형 퇴직연금) 3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생성형 AI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59.3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KB국민은행은 8위, 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삼성생명은 12위였다.
또한, 퇴직연금 적립금의 절반가량이 아직 은행에 있지만, AI에게 연금저축·IRP를 물으면 답변 속 상위 금융사는 모두 증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553조 9천억 원 가운데 은행이 약 51%를 차지했으며, 증권사와 보험사는 각각 약 30%, 19%를 맡고 있다. 이 중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은 166조 4천억 원으로 한 분기 만에 15.7% 늘었다.
돈의 흐름은 증권사 쪽으로 기울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4년 10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올해 6월까지 옮겨간 적립금은 15조 9천억 원이며, 이 가운데 은행에서 증권사로 이동한 금액이 5조 2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증권업권은 4조 2천억 원 순유입, 은행업권은 4조 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AI 답변에서는 이 흐름이 더 뚜렷했다. 종합 순위에서는 미래에셋증권(59.3점)에 이어 삼성증권(49.7점), 한국투자증권(44.6점), NH투자증권(36.4점), 키움증권(30.0점), KB증권(24.5점) 순으로 상위 6곳이 모두 증권사였다. 은행 가운데서는 KB국민은행이 14.9점으로 8위, 보험사 가운데서는 삼성생명이 7.5점으로 12위에 그쳤다.
적립금 비중과 AI 답변 속 순위는 서로 다른 지표여서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퇴직연금의 절반을 맡고 있는 은행이 AI 답변 상위권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AI가 연금 계좌를 '투자 상품을 고르는 증권사 계좌'로 먼저 떠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업권 | 퇴직연금 적립금 비중(2026년 6월 말) | AI 답변 업권 내 최고 순위 |
|---|---|---|
| 은행 | 약 51% | 8위(KB국민은행) |
| 증권 | 약 30% | 1위(미래에셋증권) |
| 보험 | 약 19% | 12위(삼성생명) |
1·2위를 가른 것은 답변에서 가장 먼저 호명되는 '첫 언급' 비중이었다. 답변 등장률은 삼성증권 69.2%, 미래에셋증권 68.3%로 비슷했지만, 첫 언급 비중은 미래에셋증권 36.7%, 삼성증권 9.2%로 4배 차이가 났다. AI에 연금저축이나 IRP를 물으면 세 번에 한 번 이상은 미래에셋증권부터 답변이 시작된 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4개 AI 모두에서 첫 언급 비중이 가장 높았고, 반복 측정에서도 매번 1위를 지켰다.
다만 1위 미래에셋증권도 Challenger 등급(50점 이상)에 머물러 Leader 이상 등급은 한 곳도 없었다. 2위 자리는 측정에 따라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엎치락뒤치락해, 2위 경쟁은 아직 진행 중이다.
| 금융사 | AIBIX(등급) | 답변 등장률 | 첫 언급 비중 |
|---|---|---|---|
| 미래에셋증권 | 59.3 (Challenger) | 68.3% | 36.7% |
| 삼성증권 | 49.7 (Follower) | 69.2% | 9.2% |
| 한국투자증권 | 44.6 (Follower) | 61.7% | 5.0% |
| NH투자증권 | 36.4 (Follower) | 55.0% | 0.0% |
| 키움증권 | 30.0 (Follower) | 42.5% | 8.3% |
| KB증권 | 24.5 (Follower) | 38.3% | 1.7% |
종합 1위와 AI별 1위는 일치하지 않았다.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챗GPT와 클로드에서는 삼성증권이 1위를 기록했다. 챗GPT에서 두 회사의 격차는 1.6점에 불과했지만, 퍼플렉시티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2위 한국투자증권을 13.9점 차로 앞섰다. 종합 7위 신한투자증권은 제미나이에서 3위에 올라 AI별 편차가 큰 브랜드로 나타났다.
| 순위 | 챗GPT | 제미나이 | 퍼플렉시티 | 클로드 |
|---|---|---|---|---|
| 1위 | 삼성증권 45.6 | 미래에셋증권 64.0 | 미래에셋증권 76.0 | 삼성증권 45.4 |
| 2위 | 미래에셋증권 44.0 | 삼성증권 59.4 | 한국투자증권 62.1 | 미래에셋증권 40.4 |
| 3위 | 한국투자증권 36.8 | 신한투자증권 48.2 | NH투자증권 50.6 | NH투자증권 31.0 |
질문 유형에 따라 답변 양상도 갈렸다. 어느 금융사가 좋은지, 어디서 투자하기 좋은지를 묻는 '금융사 추천·투자' 질문에서는 거의 모든 답변에 금융사 이름이 등장했고, 대부분 증권사가 첫머리에 올랐다.
반면 퇴직금 수령처럼 '제도·절차'를 묻는 질문에서는 양상이 달랐다. '퇴직금을 받을 IRP 계좌는 어디서 만드는 게 좋을지' 묻는 질문의 경우 대부분의 답변에서 측정 대상 금융사의 정식 회사명이 나오지 않았다. 회사명 없이 증권사·은행 등 업권별 특징만 설명하거나, 회사명을 축약해 나열하는 데 그쳤다. IRP 적립금이 한 분기 새 15.7% 늘 만큼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퇴직금을 어디서 받으면 좋을지에 대해서는 AI가 아직 특정 금융사를 답으로 내놓지 않고 있는 셈이다. .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는 "퇴직연금의 절반은 아직 은행에 있지만, AI에 연금을 물으면 증권사가 먼저 불리고 있다"며 "실물이전으로 고객이 금융사를 옮기기 쉬워진 만큼, 퇴직금 수령이나 계좌 이전 같은 절차를 정식 회사명과 함께 설명하는 금융사가 AI 답변 속 빈자리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아이빅스랩은 생성형 AI 응답에서 브랜드의 등장·언급·추천·인용 양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AI 브랜드 분석 전문기업이다. AIBIX 솔루션을 통한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컨설팅과 카테고리별 상세 리포트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AIBIX는 특정 측정 기간의 생성형 AI 응답을 분석한 지수로, 브랜드의 매출·시장점유율·제품 품질 또는 전체 소비자의 선호도를 의미하지 않는다.
※ 보도자료 문의 / ㈜에이아이빅스랩(AIBIX lab) hello@aibix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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