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REPORT · 2026.10.07

AI가 가장 많이 부른 수입차는 'BMW'…가장 먼저 불린 이름은 렉서스

AIBIX lab · 2026년 9월 측정(2026.09.20 ~ 10.02) · 문의 hello@aibixlab.com

■ 에이아이빅스랩, 수입차 27개 브랜드 AIBIX 분석…BMW 65.6점 종합 1위

■ BMW, 첫 언급 비중은 렉서스보다 낮지만 등장률 87.5%로 역전…4개 AI 모두에서 60점대 고른 점수

■ 테슬라 7위·BYD 11위·폴스타 21위…전기차 전용 브랜드, 신규 등록 순위와 AI 순위 달랐다

㈜에이아이빅스랩(AIBIX lab, 대표 김준현)이 수입차 2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생성형 AI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종합 1위는 BMW(65.6점)였다.

BMW는 전체 AI 답변의 87.5%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 카테고리 답변 10개 중 9개 가까이에 BMW가 등장한 셈이다. 종합 2위는 렉서스(63.8점),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59.5점)였다. 이어 볼보(53.0점), 토요타(51.5점), 아우디(40.9점), 테슬라(26.7점)가 뒤를 이었다. 1위 BMW와 2위 렉서스의 점수 차는 1.8점으로, 상위권 경쟁은 접전 양상을 보였다.

AI가 꼽은 1위는 BMW, 2위는 렉서스

순위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
1위렉서스 68.6메르세데스-벤츠 69.2렉서스 62.4BMW 65.7
2위BMW 67.4BMW 65.8BMW 62.3메르세데스-벤츠 59.0
3위볼보 60.5볼보 65.8토요타 56.7렉서스 57.0

▲ 에이아이빅스랩 AI 브랜드 경쟁력지수(AIBIX) AI별 상위 수입차 브랜드

4개 AI의 1위는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BMW로 갈렸다. 그런데 BMW는 어느 AI에서도 2위 밖으로 밀리지 않았고, AI별 점수도 62.3~67.4점으로 상위 브랜드 중 편차가 가장 작았다. 특정 AI에 기대지 않고 모든 AI에서 고르게 추천된 것이 종합 1위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AI별로 답변에 등장한 브랜드 수에도 차이가 있었다. 제미나이가 22개로 가장 많았고, 클로드 20개, 퍼플렉시티 18개, 챗GPT 16개 순이었다. 같은 질문이라도 어떤 AI에 묻느냐에 따라 추천 범위와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먼저 부르는' 렉서스, '빠짐없이 부르는' BMW

AI가 답변에서 가장 먼저 추천한 비율, 즉 ‘첫 언급’ 비중은 렉서스(21.7%)가 BMW(20.0%)보다 조금 높았다. 그럼에도 종합 점수는 BMW가 1.8점 앞섰다. 차이를 만든 것은 답변에 한 번이라도 이름이 오른 비율인 ‘등장률’이었다. BMW는 87.5%, 렉서스는 82.5%였다. 먼저 불리는 것만큼 어떤 질문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점수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등장 빈도와 첫 언급이 어긋나는 사례도 확인됐다. 아우디는 답변에 이름을 올린 비율이 65.0%로 6위였지만, 가장 먼저 불린 비중은 1.7%에 그쳤다. 등장한 답변 가운데 첫 언급 비율은 2.6%로 상위 6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낮았다. 같은 비율이 렉서스는 26.3%, 토요타 23.2%, BMW 22.9%, 볼보 20.5%, 메르세데스-벤츠 18.4%였다. 아우디가 맨 앞에 불린 것은 모두 챗GPT에서였고, 나머지 세 AI에서는 한 번도 없었다.

모델명은 거의 항상 브랜드명과 함께 언급됐다. AI는 추천 답변에서 'XC60', 'GLE' 같은 모델명을 자주 들었는데, 대부분 '볼보 XC60'처럼 브랜드명을 함께 적었다. 볼보는 모델명이 나온 답변 전부(100%)에 브랜드명이 함께 나왔고, 아우디(97.2%)와 메르세데스-벤츠(95.6%)도 거의 빠짐없이 브랜드명이 붙었다. 소비자가 특정 모델을 떠올리며 질문하더라도, AI 답변에서는 모델 언급이 곧 브랜드 언급으로 이어진 셈이다.

AI 순위브랜드AI 점수브랜드 유형8월 신규 등록(대)
1위BMW65.6종합6,180
2위렉서스63.8종합840
3위메르세데스-벤츠59.5종합4,037
4위볼보53.0종합770
5위토요타51.5종합1,015
6위아우디40.9종합810
7위테슬라26.7전기차 전용10,400
11위BYD7.9전기차 전용3,002
21위폴스타1.0전기차 전용290

▲ 에이아이빅스랩 AI 브랜드 경쟁력지수(AIBIX) 수입차 브랜드 순위와 8월 신규 등록 대수

전기차 전용 브랜드, 등록 대수와 AI 수입차 순위는 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에서 전기차는 1만5,183대로 전체의 50.9%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 연속 수입차 월간 신규 등록 1위를 기록했고, BYD도 3,002대로 4위에 올랐다.

그러나 AIBIX 수입차 분석에서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의 순위가 신규 등록 순위와 다르게 나타났다. 테슬라는 26.7점으로 27개 브랜드 중 7위였고, 답변 등장률은 40.0%였다. BYD는 11위(7.9점), 폴스타는 21위(1.0점)에 머물렀다. 신규 등록에서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의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AI가 ‘수입차’라는 질문에 답할 때는 BMW,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등 전통적인 수입 브랜드를 더 우선적으로 떠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에이아이빅스랩은 이를 개별 브랜드의 경쟁력 문제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수입차’라는 표현이 오랫동안 독일·일본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인식돼 왔고, AI 역시 이러한 기존 인식 체계를 반영해 답변을 구성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같은 브랜드라도 ‘전기차’나 ‘친환경차’ 등 다른 질문 범주에서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반대로 등록 대수가 상대적으로 적어도 AI 답변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브랜드도 있었다. 렉서스는 8월 신규 등록 대수가 BMW·테슬라·메르세데스-벤츠보다 적었지만 AIBIX 순위에서는 2위에 올랐고, 볼보도 종합 4위를 기록했다.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는 "소비자가 '수입차'라고 물을 때 AI가 떠올리는 범위는 지금의 판매 순위가 아니라 그 말이 오랫동안 가리켜 온 범위에 가까웠다"며 "전기차 전용 브랜드 세 곳이 모두 같은 양상을 보인 것은 브랜드별 강약이 아니라 질문의 범주가 만든 차이로 읽힌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입장에서는 자사가 어떤 범주의 질문에서 불리고 있는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묻는 AI마다 1위가 갈리는 만큼, 소비자가 실제로 쓰는 표현을 기준으로 자사의 자리를 점검하고 그에 맞는 정보를 갖춰 두는 작업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아이빅스랩은 생성형 AI 응답에서 브랜드의 등장·언급·추천·인용 양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AI 브랜드 분석 전문기업이다. AIBIX 솔루션을 통한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컨설팅과 카테고리별 상세 리포트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AIBIX는 특정 측정 기간의 생성형 AI 응답을 분석한 지수로, 브랜드의 매출·시장점유율·제품 품질 또는 전체 소비자의 선호도를 의미하지 않는다.

※ 보도자료 문의 / ㈜에이아이빅스랩(AIBIX lab) hello@aibix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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