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아이빅스랩, 전기차 43개 모델 AIBIX 분석. 현대 아이오닉5 46.5점 종합 1위
■ 전기차 카테고리 1~5위 모두 현대차·기아…상위 10개 중 8개가 두 브랜드 모델
■ ‘급속충전'엔 아이오닉5, '주행거리'엔 아이오닉6, '패밀리'엔 EV9…구매 목적별로 첫 언급 달라
㈜에이아이빅스랩(AIBIX lab, 대표 김준현)이 전기차 43개 모델을 대상으로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생성형 AI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현대 아이오닉5가 46.5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아이오닉5는 전체 AI 답변의 60.8%에 이름을 올려 43개 모델 가운데 가장 폭넓게 추천됐고, 반복 측정에서도 매번 1위를 지켰다. 종합 순위는 아이오닉5에 이어 현대 아이오닉6(35.5점), 기아 EV6(33.3점), 기아 EV9(31.7점), 기아 EV3(30.3점), 테슬라 모델3(25.0점), 테슬라 모델Y(23.0점),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22.6점) 순이었다.
| 순위 | 모델 | AI 점수 | 제조사 | 등급 |
|---|---|---|---|---|
| 1위 | 현대 아이오닉5 | 46.5 | 현대차 | Follower |
| 2위 | 현대 아이오닉6 | 35.5 | 현대차 | Follower |
| 3위 | 기아 EV6 | 33.3 | 기아 | Follower |
| 4위 | 기아 EV9 | 31.7 | 기아 | Follower |
| 5위 | 기아 EV3 | 30.3 | 기아 | Follower |
| 6위 | 테슬라 모델3 | 25.0 | 테슬라 | Follower |
| 7위 | 테슬라 모델Y | 23.0 | 테슬라 | Follower |
| 8위 |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 22.6 | 현대차 | Follower |
AI 답변의 상위권은 현대차·기아 모델이 차지했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두 브랜드가 차지했고, 상위 10개 중 8개가 현대차(아이오닉5·아이오닉6·캐스퍼 일렉트릭·코나 일렉트릭)와 기아(EV6·EV9·EV3·레이 EV) 모델이었다. 경형부터 대형 SUV까지 차급별 라인업을 고루 갖춘 덕분에 출퇴근용, 가족용, 장거리용 등 질문 성격이 달라져도 두 브랜드 모델이 고르게 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 순위 | 챗GPT | 제미나이 | 퍼플렉시티 | 클로드 |
|---|---|---|---|---|
| 1위 | 아이오닉5 48.0 | 아이오닉5 49.4 | 아이오닉5 52.6 | 아이오닉6 42.8 |
| 2위 | EV9 45.7 | EV3 41.1 | EV3 35.7 | EV6 34.4 |
| 3위 | EV6 38.6 | EV6 39.0 | 아이오닉6 33.2 | 아이오닉5 33.8 |
AI별로 봐도 결과는 같았다. 4개 AI 모두 상위 3개 모델이 현대차·기아였다. 아이오닉5는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에서 1위에 올랐고, 퍼플렉시티에서는 52.6점으로 4개 AI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클로드에서만 아이오닉6(42.8점)이 1위, 아이오닉5는 3위였다. 클로드는 답변 길이가 챗GPT의 4분의 1 수준이었고, 답변 10개 중 4개꼴로 근거 링크를 달지 않아 추천 방식에서도 다른 AI와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가 가장 따지는 주행거리, 첫 언급은 아이오닉6
AI가 답변에서 가장 먼저 추천한 비율, 즉 '첫 언급' 비중을 보면 구매 목적에 따라 주인이 달랐다. EV트렌드코리아 2026 사무국이 지난 8월 1,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차량 구매 단계에서 중요한 요소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꼽은 응답이 4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차량 가격(44.4%), 전기차 보조금(27.4%), 주거지·직장 충전 가능 여부(26.1%) 순이었다.
이처럼 소비자가 가장 많이 따지는 주행거리를 물었을 때 AI가 먼저 꺼낸 이름은 종합 1위 아이오닉5가 아니라 아이오닉6였다.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묻는 질문에서는 모든 답변에 아이오닉6이 등장했고, 6번 중 5번은 아이오닉6이 첫 언급이었다. 아이오닉6은 전체 첫 언급 비중(18.3%)에서 아이오닉5(14.2%)를 앞섰는데, 그 절반 가까이가 이 질문 하나에서 나왔다.
급속충전을 묻는 질문에서는 3번 중 2번꼴로 아이오닉5부터 답했고, 출퇴근용 소형차나 가격·보조금을 묻는 질문에서는 기아 레이 EV가 가장 먼저 추천됐다.
가족용 질문에서는 EV9이 강했다. 실내 공간을 묻는 질문에서 아이오닉5도 대부분 답변에 이름을 올렸지만, 6번 중 5번꼴로 EV9이 먼저 언급됐다. 아이오닉5가 여러 질문에 고르게 등장하며 종합 1위를 지켰다면, 다른 모델들은 '주행거리'·'패밀리'·'경제성'처럼 뚜렷한 구매 목적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차·기아 안에서도 명암은 갈렸다. 기아 EV6는 AI 답변 2개 중 1개꼴(49.2%)로 이름을 올려 아이오닉5 다음으로 자주 등장했지만, 가장 먼저 추천된 비율은 0%였다. 급속충전을 묻는 질문에서는 모든 답변에 등장했는데도 첫 언급은 대부분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에 돌아갔다. AI가 EV6를 꾸준히 언급하면서도 가장 먼저 꺼내지는 않은 셈이다. 등장 빈도 2위인 EV6가 종합 3위에 머문 것도 이 때문이다. 노출을 늘리는 일과 가장 먼저 언급되는 일이 서로 다른 과제라는 점을 보여준다.
상위 10위 안에 든 수입 모델은 테슬라 모델3(6위)와 모델Y(7위) 두 종뿐이었다. 두 모델 모두 답변 3개 중 1개 이상에 등장했지만, 모델Y가 먼저 언급된 경우는 모두 요즘 인기 있는 모델을 묻는 질문에서 나왔다. 인기를 물을 때는 먼저 떠오르지만, 주행거리나 공간 같은 구체적인 조건을 물으면 국산 모델이 먼저 언급됐다.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 전기차 중에서는 BYD 돌핀(11위)이 가장 높았다.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는 "AI는 전기차를 추천할 때 현대차·기아 모델부터 떠올렸다. 차급별 라인업을 고루 갖춰 주행거리·패밀리·경제성 등 구매 목적마다 다른 모델이 첫 언급을 가져갔다"며 "다만 1위 아이오닉5도 Follower 등급에 머물 만큼 AI의 추천은 여러 모델로 나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지금 기사와 블로그를 통해 전기차를 이해하고 있다. 모델별 강점을 기사로 꾸준히 알리고 제조사 공식 정보를 AI가 읽기 쉬운 구조로 갖춘다면, 비어 있는 질문의 첫 언급도 충분히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아이빅스랩은 생성형 AI 응답에서 브랜드의 등장·언급·추천·인용 양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AI 브랜드 분석 전문기업이다. AIBIX 솔루션을 통한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컨설팅과 카테고리별 상세 리포트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AIBIX는 특정 측정 기간의 생성형 AI 응답을 분석한 지수로, 브랜드의 매출·시장점유율·제품 품질 또는 전체 소비자의 선호도를 의미하지 않는다.
※ 보도자료 문의 / ㈜에이아이빅스랩(AIBIX lab) hello@aibix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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