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아이빅스랩, 간편결제·페이 30개 브랜드 AIBIX 분석…네이버페이 76.1점으로 4개 AI 모두에서 1위
■ KB Pay·신한 SOL페이 등 은행·카드사 페이 9곳, AI 답변 10건 중 1건에만 등장…'카드사 앱카드'로 묶여 한 줄 언급
■ 온라인·혜택 질문엔 네이버페이, 매장·보안 질문엔 삼성페이가 먼저…카카오페이는 등장률 98%에도 첫 언급 12.5%
㈜에이아이빅스랩(AIBIX lab, 대표 김준현)이 간편결제·페이 30개 브랜드의 AI 브랜드 경쟁력지수(AIBIX)를 분석한 결과, 네이버페이가 76.1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실제 간편결제 결제액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은행·카드사 간편결제는 AI 답변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간편결제(간편지급) 하루 평균 이용액은 1조 2,264억 원으로 전년보다 16.8%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은행·카드사 등 금융회사 서비스가 2,602억 원으로 약 21%를 차지했다.
그러나 AI 답변 속 존재감은 이와 거리가 멀었다. KB Pay·신한 SOL페이·하나 원큐페이·우리페이·페이북·현대카드 앱·모니모·NH페이·롯데카드 디지로카 등 은행·카드사 간편결제 9곳의 AIBIX 점수를 모두 합쳐도 9.9점으로, 1위 네이버페이(76.1점)의 8분의 1 수준이었다. 답변 속 언급 점유율은 9곳을 합쳐 1.1%였고, 9곳 중 하나라도 등장한 답변은 전체의 10%에 그쳤다. 모니모·NH페이·롯데카드 디지로카는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AI는 카드사 서비스를 개별 이름 대신 '카드사 앱카드'로 묶어 부르거나, "국민앱카드, 신한앱카드 등"처럼 보조 선택지로 한 줄 언급하고 넘어가기도 했다. 하루 2,600억 원 넘게 결제되는 서비스가 AI 답변에서는 독립된 선택지로 거의 인식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 업권 | 결제액 비중(2026년 상반기) | AI 답변 언급 점유율 |
|---|---|---|
| 전자금융업자(네이버·카카오·토스·페이코 등) | 55.4% | 70% 이상 |
| 휴대폰 제조사(삼성페이·애플페이) | 약 23% | 26.7% |
| 은행·카드사(KB Pay·신한 SOL페이 등) | 약 21% | 1.1% |
※ 결제액 비중은 한국은행 「2026년 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 기준. AI 답변 언급 점유율은 AIBIX 측정 기준으로, 두 지표는 산출 기준이 달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반대로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페이코 등 전자금융업자 서비스는 결제액 비중(55.4%)보다 AI 답변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휴대폰 제조사(삼성페이·애플페이)는 결제액 비중과 AI 언급 점유율이 비슷했다. AI의 간편결제 추천이 실제 결제 시장보다 빅테크 서비스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뜻이다.
종합 순위에서는 네이버페이(76.1점)에 이어 삼성페이가 71.1점으로 2위, 카카오페이가 68.4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세 브랜드는 모두 Leader 등급(65점 이상)을 받았다. 토스페이는 52.2점으로 Challenger, 페이코(48.8점)와 애플페이(25.9점)는 Follower 등급이었다. 3위와 4위의 격차는 16.2점으로, 상위 5개 브랜드가 전체 점수의 83.7%를 차지했다.
네이버페이는 답변 등장률 99.2%, 첫 언급 비중 40.8%로 노출과 첫 언급 모두에서 앞섰고, 챗GPT·제미나이·클로드·퍼플렉시티 4개 AI 모두에서 1위였다. 반복 측정에서도 매번 1위를 지켰다.
| 브랜드 | AIBIX | 첫 언급 비중 | 특징 |
|---|---|---|---|
| 네이버페이 | 76.1 | 40.8% | 온라인 쇼핑·적립 혜택·인기 질문에서 첫 언급 |
| 삼성페이 | 71.1 | 34.2% | 안드로이드 매장 결제·보안 질문에서 첫 언급 |
| 카카오페이 | 68.4 | 12.5% | 등장률 98.3%로 거의 모든 답변에 등장 |
| 토스페이 | 52.2 | 1.7% | 챗GPT 2위, 퍼플렉시티 5위로 AI별 편차 최대 |
| 애플페이 | 25.9 | 10.0% | 아이폰 질문에서만 첫 언급 |
어떤 상황을 묻느냐에 따라 AI가 먼저 꺼내는 브랜드도 달랐다. 요즘 많이 쓰는 간편결제, 적립·할인 혜택, 온라인 쇼핑을 물으면 네이버페이가 가장 먼저 언급됐다. 반면 안드로이드폰 매장 결제나 안전한 간편결제를 물으면 삼성페이가 첫머리에 올랐고, 아이폰 매장 결제를 물으면 모든 답변이 애플페이로 시작했다. 종합 1위는 네이버페이지만, 실제 이용 맥락에 따라 AI가 다른 브랜드를 먼저 제시한다는 의미다.
답변에 자주 등장하는 것과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은 달랐다. 카카오페이는 등장률 98.3%로 삼성페이(91.7%)보다 높았지만, 첫 언급 비중은 12.5%로 삼성페이(34.2%)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페이코는 등장률 72.5%에도 첫 언급은 한 번도 없었고, 토스페이도 등장률 76.7%에 첫 언급 비중은 1.7%에 그쳤다.
실제 이용 조사에서 송금 1순위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오픈서베이 「결제 서비스 트렌드 2026」, 45.2%)도 결제 상황 중심의 이번 질문에서는 첫 줄을 네이버페이·삼성페이에 내줬다. AI 답변에 이름이 오르는 것만큼, 답변 첫머리를 차지하는 것이 새로운 경쟁 지점이 되고 있다.
AI별로 보면 네이버페이는 4개 AI 모두에서 1위였지만, 토스페이는 편차가 가장 컸다. 토스페이는 챗GPT에서 68.2점으로 2위에 올랐지만 제미나이(38.9점)와 퍼플렉시티(28.4점)에서는 5위에 머물렀다. 같은 질문이라도 어떤 AI에 묻느냐에 따라 추천 순서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는 "AI의 간편결제 답변은 네이버페이·삼성페이·카카오페이 등 소수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되고, 실제 결제액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카드사 간편결제는 개별 이름조차 잘 불리지 않았다"며 "카드사 페이는 서비스명을 공식 채널과 언론, 비교 플랫폼에서 일관되게 알려 AI가 독립된 선택지로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은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챗GPT·제미나이·클로드·퍼플렉시티 등 4대 AI의 한국어 답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이아이빅스랩은 AI 응답에서 브랜드의 등장·언급·추천·인용 양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AI 브랜드 분석 전문기업으로, AIBIX 솔루션을 통한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컨설팅과 카테고리별 상세 리포트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AIBIX는 특정 측정 기간의 AI 응답을 분석한 지수로, 브랜드의 매출·시장점유율·제품 품질 또는 전체 소비자의 선호도를 의미하지 않는다.
※ 보도자료 문의 / ㈜에이아이빅스랩(AIBIX lab) hello@aibix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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