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아이빅스랩, 세탁기 15개 브랜드 AIBIX 분석…LG전자 82.6점 종합 1위, 삼성전자 68.6점 2위
■ 첫 언급은 LG전자 68.3%로 4개 AI 모두 1위…전체 언급 비중은 삼성 45%·LG 44%
■ 건조기 분석에서도 LG가 종합·첫 언급 선두, 삼성은 언급 비중이 우세…생활가전 두 품목서 같은 구도
■ AI가 부르는 브랜드는 답변당 2~3개뿐…상위 2개가 점수 76% 독식
㈜에이아이빅스랩(AIBIX lab, 대표 김준현)이 세탁기 1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8월 23일부터 9월 4일까지 생성형 AI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LG전자가 82.6점으로 종합 1위, 삼성전자가 68.6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위 위니아는 19.9점으로, 삼성전자와 48.7점의 격차를 보였다.
답변에서 브랜드가 가장 먼저 등장하는 ‘첫 언급’ 비중은 LG전자가 68.3%로 삼성전자(23.3%)의 약 2.9배였다.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 등 조사 대상 4개 AI 모두 LG전자를 첫 언급 1위 브랜드로 제시했다.
먼저 불리는 LG, 전체 언급은 삼성 우위
| 순위 | 챗GPT | 제미나이 | 퍼플렉시티 | 클로드 |
|---|---|---|---|---|
| 1위 | LG전자 81.6 | LG전자 78.2 | LG전자 83.9 | LG전자 86.7 |
| 2위 | 삼성전자 67.9 | 삼성전자 77.1 | 삼성전자 67.0 | 삼성전자 62.3 |
| 3위 | 위니아 27.6 | 위니아 27.4 | 마이디어 13.3 | 위니아 16.3 |
세탁기 분석에서는 지표에 따라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강점이 다르게 나타났다. 종합점수와 첫 언급에서는 LG전자가 앞섰지만, 답변 전체의 브랜드 언급량에서 각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삼성전자가 45%로 LG전자(44%)를 1%포인트 웃돌았다.
이는 AI가 답변을 시작할 때는 LG전자를 우선 제시하는 반면, 답변 본문에서는 삼성전자를 상대적으로 폭넓게 다룬다는 의미다. 브랜드의 전체 언급량과 답변에서 가장 먼저 제시되는 빈도는 서로 다른 지표라는 점을 보여준다.
| 구분 | LG전자 | 삼성전자 |
|---|---|---|
| AI 종합 점수 | 82.6점 | 68.6점 |
| 첫 언급 | 68.3% | 23.3% |
| 답변 내 언급 비중 | 44% | 45% |
건조기도 같은 구도…LG는 먼저, 삼성은 더 많이 언급
이 같은 양상은 건조기에서도 나타났다. 건조기 23개 브랜드 분석에서 LG전자는 74.5점으로 종합 1위, 삼성전자는 68.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건조기 첫 언급 비중은 LG전자가 52.5%로 삼성전자(23.3%)의 두 배를 넘었다. 반면 전체 언급 비중은 삼성전자가 39%로 LG전자(34%)보다 높았고, 답변 등장 비중(전체 답변 중 해당 브랜드가 한 번 이상 등장한 비율)도 삼성전자 90.8%, LG전자 89.2%로 삼성전자가 소폭 앞섰다.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LG전자는 종합점수와 첫 언급에서, 삼성전자는 언급 비중에서 앞서는 패턴이 반복된 것이다.
AI 엔진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세탁기에서는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 모두 LG전자가 종합 1위였다. 건조기에서는 챗GPT·퍼플렉시티·클로드에서 LG전자가 1위였지만, 제미나이에서는 삼성전자가 78.5점으로 LG전자(74.3점)를 앞섰다. 같은 생활가전이라도 제품군과 AI 엔진에 따라 경쟁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세탁기 시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와 LG전자 '트롬 워시콤보' 등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중심으로 경쟁하고 있다. 이 양강 구도는 AI 답변에서도 뚜렷했다. 상위 2개 브랜드가 전체 AIBIX 점수의 76%를 차지했고, 2위 삼성전자와 3위 위니아의 점수 차는 48.7점에 달했다.
세탁기 답변 하나에 등장하는 브랜드는 AI 엔진별 평균 2.1~3.0개였다. 한 답변에 평균 8~10개 브랜드가 나열되는 패션 카테고리의 3분의 1 수준이다. 클로드는 조사 브랜드 15개 중 6개만 언급했다.
3위 이하 브랜드는 '원룸용 소형 세탁기', '40만 원대 세탁기'처럼 용도나 가격 조건이 구체적인 질문에서 주로 등장했다. 일반적인 추천 질문에서는 LG전자·삼성전자 중심 구도가 뚜렷했지만, 크기·가격·설치 공간 조건이 붙으면 다른 브랜드의 노출 가능성이 커졌다. 후발 브랜드는 종합 인지도 경쟁보다 소형·가성비·특정 설치 환경 등 구체적인 구매 조건에 맞춘 정보로 AI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AI가 세탁기 답변에 첨부한 인용은 총 1,241건이었다. 이 중 브랜드 공식 사이트는 112건(9.0%)이었고, 엔진별 차이가 컸다. 챗GPT는 인용의 47%가 LG전자·삼성전자 공식 사이트였고 유튜브 인용은 한 건도 없었다. 반면 퍼플렉시티는 공식 사이트 비중이 2%에 그치고 유튜브와 블로그를 상대적으로 많이 인용했다.
제품 사양과 모델명이 명확한 가전에서는 제조사 공식 사이트의 제품 정보가 AI 답변과 브랜드 노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한국소비자원, 에너지효율등급 정보 등 공공 출처를 인용한 사례는 8건(0.6%)에 불과했다.
AI 답변의 정확성에는 한계도 드러났다. 클로드는 일부 답변에서 국내 공식 제품 정보로 실재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대우' 세탁기 제품명 3개를 제시했고, 브랜드를 '대우'로만 표기한 답변도 4건 있었다.
위니아대우는 2020년 사명을 '위니아전자'로 변경했다. 과거 사명이나 브랜드 정보가 AI 답변에 남아 있으면 현재 기업·브랜드 명칭으로 모여야 할 노출이 분산될 수 있다. 실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모델명이 답변에 포함될 수 있는 만큼 이용자의 교차 확인도 필요하다.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는 "세탁기에서 첫 언급의 68.3%는 LG전자가 차지했지만, 전체 언급 비중은 삼성전자가 근소하게 앞섰다"며 "AI가 가장 먼저 제시하는 브랜드와 답변에서 폭넓게 다루는 브랜드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탁기는 답변당 언급 브랜드가 2~3개에 불과해 종합 순위만으로는 후발 브랜드가 노출되기 어렵다"며 "소형·가성비 등 구체적인 구매 조건에서 먼저 제시될 수 있도록 정보를 구조화하는 GEO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아이빅스랩은 생성형 AI 응답에서 브랜드의 등장·언급·추천·인용 양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AI 브랜드 분석 전문기업이다. AIBIX 솔루션을 통한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컨설팅과 카테고리별 상세 리포트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AIBIX는 특정 측정 기간의 생성형 AI 응답을 분석한 지수로, 브랜드의 매출·시장점유율·제품 품질 또는 전체 소비자의 선호도를 의미하지 않는다.
※ 보도자료 문의 / ㈜에이아이빅스랩(AIBIX lab) hello@aibix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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